AI 시장이 빠르게 확대되는 가운데, 대규모의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된 AI 서버 구축이 필수적이다. 스토리지가 많을수록 서버는 더 많은 데이터를 저장하고 처리할 수 있으며, 빠른 결과를 생성한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델 테크놀로지스를 비롯한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은 다양한 AI 솔루션을 공개하고 있다. 델 테크놀로지스 공식 총판사로 나선 다올TS(다올티에스)는 2020년 설립 이후 AI 시장 공략에 집중하며, 기업의 AI 인프라 전략을 지원해오고 있다. 본지는 다올TS 홍정화 대표이사를 만나 고객의 AI 비즈니스 지원 방안과 앞으로의 포부에 대해 들어봤다.

 

▲다올TS 홍정화 대표이사 

 

다올티에스는 2020년에 설립된 ‘IT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델 테크놀로지스(Dell Technologies), 수세(SUSE), KAYTUS 등 글로벌 IT기업들과 총판 계약을 체결하고, 국내 다양한 IT솔루션 기업들과 협업하고 있다.

클라우드, 가상화, 인공지능(AI) 등 고객의 다양한 요구사항을 폭넓게 충족할 수 있도록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 PC, 워크스테이션과 같은 하드웨어는 물론, VMware나 수세 등에 소프트웨어 및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회사 연혁에 비해 매출 규모나 조직 측면에서는 설립 이후 급성장을 이루고 있다. 지난 3년간 연평균 18%의 매출 성장률을 보이며 동종업계 평균보다 7~8% 이상 높아 괄목할 만하다고 보고 있다. 지난 2022년에는 약 2,12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임직원 수 역시 설립 당시보다 2배 이상 늘어났다.

 

다올TS는 AI 비즈니스 확장을 위해 2년 전부터 AI 비즈니스 전담팀을 따로 운영하고 있다. 지난 7월 CEO 직속으로 AI 인프라전략실을 신설해 AI 시장 공략에 집중하고 있다.

 

 

스토리지는 다올TS의 사업 중에서는 작은 규모지만 굉장히 중요한 사업이다.

 

디지털 데이터를 저장하는 장치인 스토리지는 최근 디지털 데이터의 증가에 비례해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쉽게 제작 및 SNS 공유되는 디지털 콘텐츠는 기업 비즈니스에도 많이 활용된다. 기업이 수많은 데이터를 저장하고 관리하기 위해 꼭 필요한 IT 인프라 디바이스가 바로 스토리지다.

 

다올TS는 창립 이래 스토리지 비즈니스에 지속적인 투자를 하고 있다. 3년 전 스토리지 사업을 시작함과 동시에 스토리지 비즈니스 전담팀을 구성해 인력을 충원하고, 사업 초기 인센티브 프로그램 및 정기적인 파트너 세미나 등을 개최하며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했다.

 

지속적인 투자의 결과로 스토리지 비즈니스는 지난 6분기 동안 성장 지표를 이끌어낼 수 있었다. 특히 데이터 보호 솔루션과 비정형 데이터 스토리지 부문에서는 매출 기준으로 2023년 상반기 기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약 250%, 120%의 성장을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에는 공공 및 금융 분야에서 대규모 사업을 다수 수주하면서 스토리지 연간 매출이 2021년 대비 2022년 100% 이상 성장했다. 

 

▲다올TS 내부 델 체험센터(DEC) 

사실 IT 인프라 서버 클라이언트를 중심 공급 회사는 코로나 팬데믹 특수를 누렸다. 많은 기업 및 기관이 재택근무를 실시해 노트북, PC 등의 수요가 증가했다. 그러나 엔데믹이 도래한 이후, 제품의 수요는 줄어드는 추세에 있다.

 

반면 요즘 IT 업계의 가장 큰 이슈라 할 수 있는 AI 관련 산업이 급성장하면서 GPU(Graphic Processing Unit) 서버 시장이 무한한 성장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AI 관련 사업은 특성상 대부분 고성능 IT 인프라를 필요로 하고, 시스템 구성에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다. 오픈 AI의 챗GPT 출시 이후, 모든 분야에서 AI를 도입하려는 수요가 늘며 서버의 수요가 늘고 있어, 서버 시장의 장래 전망은 밝다고 예상된다.

다올TS는 델에서 새로 출시한 최상위 GPU 서버를 비롯한 AI용 서버군 전체를 확보하고, AI 솔루션 업체들과 협업해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최근 해외를 중심으로 클라우드를 사용하던 업체들이 클라우드에서 온프레미스 환경으로 회귀하는 현상(Cloud Repatriation)이 늘어나고 있다.

기업들이 클라우드 사용료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경우가 생겨 자체 서버 인프라를 직접 온프레미스로 구축하는 것이 낫다는 판단에서 기인한 현상으로, 이를 통해 앞으로 온프레미스 서버 수요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4가지 전략과제(Strategic Initiative)는 다올TS의 중점 역량이자, 전략적 도전 계획이다. 주도 의식을 갖고 스스로 개척해 나갈 영역을 의미한다.

 

첫 번째로는 전문화다. 단순 총판사가 아닌 회사의 전문분야를 집중 육성하는 전략 계획이다. 앞서 말했듯 다올TS는 AI 전문 회사임을 강조하고 있으며, 델 테크놀로지스에서도 다올티에스를 AI 전문 총판으로 인정해 협업하고 있다. 이를 통해 최근 다올TS는 최초로 엔비디아 H100 기반 8GPU 서버 공급을 하게 됐다.

 

이같이 전문 회사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영역을 설정하고 있으며, 또한 전문 영역은 시대의 흐름에 따라 변하므로 선제적인 계획을 세워 주도하고자 한다.

 

두 번째는 차별화다. 우선 총판으로서 차별화로, 다올TS는 델 테크놀로지스의 총판사 중 유일하게 전국을 커버하는 영업 및 물류 조직을 운영하며, 기업용 및 소비자용 전 제품을 취급하고 있다.

 

작년부터 다올TS는 OEM 총판으로서 국내 AI 솔루션 업체에 HW를 제공함으로써 풀스택 사업자가 되도록 협업하고 있다. 향후 PC의 서비스 영역까지 담당해(PCaaS) 전문화와 차별화를 동시에 갖추겠다.

 

세 번째는 극대화다. 다올TS와 함께 하는 리셀러들에게 단순히 주문을 처리하는 것뿐만 아니라 직접 프리 세일즈로서 도움을 제공한다. 제안 작업에 참여하고, 기술 영역에서 단순 설치·지원 수준에서 벗어나 전문 서비스 영역까지 역할을 넓히고 있다.

 

마지막으로 지속성장을 위해서는 델 테크놀로지스의 보완 아이템, 즉 매출 상승효과를 가져오는 상품을 찾아 추가하는 작업을 진행중이다. 예컨대 수세와 같은 인프라 소프트웨어와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보강하고자 한다. 또한 파트너들과 더 크게 동반 성장하는 에코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다올TS는 4가지 전략과제를 기반으로 경기 둔화 상황하도 플러스 성장을 기록했다고 본다.

 

 

AI 시장은 그동안 자율 주행, 스마트 시티, IoT 기술 등 응용 분야에서 꾸준히 확대되고 있었다. 지난해 오픈AI의 챗GPT 출시 이후, 거대 언어 모델(LLM)을 적용한 생성AI 시스템 구축으로 생산성 향상을 위한 요구가 급증하며 AI시장은 빠르게 확대됐다. LLM을 활용한 대화형 AI 등 다양한 시스템이 발전하고 비즈니스에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시스템을 개발해 운영하기 위해서는 고성능 GPU 서버뿐만 아니라 고성능 스토리지 시스템과 네트워크도 매우 중요하다.

 

다올TS는 최신 HW·SW 기술을 가장 먼저 확보해 고객의 PoC와 벤치마크 테스트를 파트너에게 지원하고 있다.

 

여기에는 AI 분야에서 높은 처리 속도와 안정성을 충분히 보장할 수 있는 △고성능 GPU 서버 △파워플렉스 등 하이퍼 컨버지드 인프라(HCI) 솔루션 △파워 스케일 등 AI 최적화 고성능 스토리지를 포함한다.

 

다올TS는 3년 전부터 다져온 AI 시장 공략을 기반으로 국내 우수한 AI 솔루션 파트너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 및 시스템 발전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감사합니다. 

출처 : https://www.e4ds.com/sub_view.asp?ch=2&t=0&idx=17326